서울 연극제

소소한 일상/일상 엿보기 2015. 4. 13. 11:57

제36회 서울 연극제 후기 입니다.

워낙 제가 뮤지컬도 좋아하고 연극도 좋아하고 또...장르를 가리지 않고

관람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마침 대학로에서 서울 연극제 를 하고 있더라구요

12일 (일)요일에 방문했던 연극제 관람 후기 및 맛집 후기에요 ^^

 

 

요즘 꽃축제가 한참이죠~ 정말 오랫만에 방문한 대학로에서도

연극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거 어제 관람한 연극은 '맨땅에 발바닥 전' 이였구요

이 공연은 어제가 마지막 공연이였습니다.

 

 

 

이곳이 관람 장소인줄 알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이곳이 아니라고 하네요~ㅋㅋㅋ 

 

 

 

 

 

열심히 티켓팅 내용을 물어보고 있었으나...

이곳이 아니라는....ㅋㅋㅋ 저쪽으로 더 들어가 보라는...안내를 받고 있네요

 

 

 

 

 

 

 

 

 

 

 

 

 

좀 더 뒷 골목쪽으로 들어가니 대학로 스타시티라는 건물이 있구요

그 건물 7층에 위치한 예술공간 SM이라는 장소였습니다.

 

 

 

 

 

 

 의....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요.

유명한 공연도 아니고 약간 언더쪽(?)공연이라 사람이 많을줄 몰랐거든요.

줄거리 없는 행위예술 퍼포먼스도 있다고해서 사람이 없을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공연 중 모두 아시다시피 촬영이 불가하잖아요.

대략 줄거리를 말하자면 3개의 내용이 옵니버스 형식으로 공연되구요.

 

 

첫번째 공연은... ㅇ ㅏ.......아직 저의 예술혼이 부족한걸까요? ㅋㅋ

정말 줄거리 없는 행위예술이였구요...

마지막 두 주인공이 미친듯이 폭발하는 예술장면이 나오는데

전 거기서 쾌감이 느껴지더라구요....희안하죠? ^^;;

표현하지 못했던 속에 숨겨져 있던 분노를 대신 표출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느낌이였어요. 왠지 모르게 짜릿한....흐흐

 

 

 

두번째 공연과 세번째 공연은 아무래도 4월 14일이 세월호 1주기 이니깐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였는데....아.....다시한번 세월호에 아픈 기억과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공연이였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공연은 재미있었어요.

 

화창한 봄날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도 좋지만 요런 개념있는 공연도

때로는 적극 추천 드립니다.

 

 

 

 

 

 

 

 

 

공연이 끝난 후 대학로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으로 GO GO!!

대학로 포크랜드

 

얇게 썰은 목살을 샤브샤브처럼 해서 먹는 곳인데요.

역시나 맛집이라서 그런지...사람이 많았어요. 뒷방(?)으로 이어진 곳인데

여기도 벌써 반절이 꽉 찼더라구요.

 

 

 

 

 

 

 

 

 

요런 매콤한 샤브샤브 육수에  얇게 썰려 있는 목살을 퐁당 담궈서 먹는...

샤브샤브라고 하면 대부분 소고기를 생각하잖아요?

돼지 고기를 이렇게 먹을 줄이야....오~~~~~ 맛있어요!!

 

 

 

 

 

 

 

 

 

 요렇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담궈서 익힌다음

촉촉하게 버무러진 파 무침과 먹으면~~~ 크~~~~

 

매콤한 소스 국물에 담궈진 고기와 파 무침과 맥주 한잔의 묘미!!

그 이후에는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우동도 끓여 주시는데

고기가 우러난 국물에 우동까지 끓여 먹으니...이거 뭐....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은 잠시 안드로메다로....ㅋㅋ

 

 

 

 

 

 

 

 

 

 

 

요거는 간장새우!

개인적으로 전 간장 게장 보다는 양념 게장을 더 좋아하는데요.

이...간장 새우는.......ㅎㅎㅎㅎ 너무 맛있었어요!

알까지 꽉찬 새우!! 짜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제가 반 이상은 먹은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네요! ^^

 

 

 

 

 

 

 

 

 

 

 

 

 

봄 바람 살랑살랑 부는 저녁....

대학로의 마지막 코스 마로니에 공원을 갑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한산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좋았어요.

 

 

역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즉석에서 하는 공연이 맛이죠!

 

 

 

 

 

 

 

 

 

운치있죠?? 연인들끼리 둘러 앉아...음악도 듣고 기타 소리도 듣고...

한참을 서서 들었네요....주말 저녁에 듣는 기타 소리는 참 좋더라구요.

옛날 남자친구와 함께 마로니에 공원을 걸었던 생각도 나구요.ㅋㅋㅋ

 

 

 

 

 

 

 

 

 

 

요즘은 대학로에 가면 이런것도 나눠 줍니다.

예전에 비해서 공연도 줄고 또 공원에서 하는 즉석 공연도 많이 없지만

역시 공연하면 대학로죠~! 숨어있는 많은 재미난 공연을 찾아서 보는 재미도

있구요. 보고 싶은 공연도 많았어요. 대학로에 종종가서 재미난 연극도 많이

관람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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